나의 캐나다 이민 가능성은?_ 1. 점수 계산하기

 

 

저마다의 이유로 캐나다 이민을 고려하시는 분들,

아, 이 나라를 떠나고 싶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지?

캐나다로 무작정 가면 답이 나올까?

관광비자를 받아서 갈까?

한국에서 경력이 벌써 이만큼 있는데, 이걸 활용할 방법은 없을까?

캐나다로 떠나기 전에 직장을 구해볼까?

등등

이 많은 물음표들,

함께 하나씩 해결해보아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

저는 이민컨설턴트나 이민변호사가 아닙니다. 캐나다에 6년 동안 지내면서 워킹홀리데이비자, 세 번의 관광비자, 스터디퍼밋(학생비자), Co-op비자, 워크퍼밋, 영주권 신청까지 모두 혼자 진행하며 알게 된 정보들을 공유하고 필요하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글을 씁니다. 혼자 진행하시는 분들의 심정 누구보다 잘 알고, 얼마나 많은 정보들이 필요한지 또한 잘 알기 때문입니다.

제 경험을 토대로 제가 공부한 것들을 공유한다는 점, 그래서 미흡하거나 실수가 있을 수도 있다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가장 최신의 빠르고 확실한 정보는 항상 캐나다 정부 CIC  웹사이트에 있으니, 꼭 더블체크 해주세요.

7번의 비자와 영주권 모두 혼자 진행했고, 늘 조마조마 했지만 단 한번도 거절당하지 않고 아무탈 없지 순조롭게 다 진행되었습니다. 혼자 힘으로 캐나다 비자나 영주권 진행하시는 모든 분들 화이팅!

 

 

 

캐나다 이민, 어디서부터 시작해볼까요.. 음..

처음부터 컬리지, 웍퍼밋, 비자 어쩌고 어려운 용어들부터 시작하면

안그래도 막막한데, 더 막막해질 수 있으니

간지러운 곳 먼저 긁어보도록 해요!

 

 

 

 

 

 

 

 

나에게 이민 가능성, 얼마나 있을까?

 

 

한국에서 경력을 이만큼이나 쌓았는데, 영어만 쫌 하면 이 경력으로 이민할 수 있는 거 아냐? 캐나다에는 내가 공부한 이 분야가 전망이 좋다던데, 이 분야로 이민자들을 더 많이 뽑진 않을까? 경력이 없어도 난 영어가 좀 되는데, 영어 잘하는 걸로는 이민 못하나? 등등~

 

이런 궁금증을 아주 간단히 해결해보아요!

 

캐나다 이민은 몇년 전부터 점수제로 바뀌었어요. 점수제로 바뀌기 전에는 나에게 맞는 케이스를 찾아서 헤매다가 정보를 놓치고 이민 신청 못하는 경우도 허다했는데, 그에 비해 이민 가능성을 점쳐보기 수월해졌달까요.

이 점수제로 바뀐 시스템의 이름은 일명 익스프레스 엔트리 Express Entry!

 

몇년씩 걸리던 이민 절차를 6개월 이내로 줄이면서 붙은 이름이에요. 실제로 프로세싱 기간이 엄청 짧아져서

모든 서류를 제출하고 나면 단, 6개월! 안에 다 처리가 된다는 말씀!

 

점수제로 바뀌었다는 말인 즉슨, 내 이민 가능성을 지금 바로 점수로 환산해서 알아볼 수 있다는 이야기.

각 항목의 점수를 보고, 이민을 위해 더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도 살펴볼 수 있다는 이야기!

 

어쨌거나 저쨌거나, 뜸들이지 말고 바로 점수 계산을 해 볼까요?

아, 그 전에 익스프레스 엔트리 점수를 계산해 볼 수 있는 사이트가 여기저기 많은데요, 캐나다 정부 공식 웹사이트가 가장 정확합니다. 수시로 바뀌는 법안도 바로 반영되고요. (이민에 관한 정보는 캐나다 정부 공부 공식 웹사이트에 아주 친절하고 정확하고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다른 어느 곳보다 이 정부 웹사이트를 이용하시기를 권합니다.)

 

조금만 인내심을 가지면 의외로 간단합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내 이민 가능성을 알아보아요.

 

 

캐나다 정부 웹사이트에서 익스프레스 엔트리 점수 계산하기

 

 

 

 

위의 링크를 클릭해서 들어가면 다음과 같은 화면에 계산기, 일명 Express Entry Calculator가 나옵니다. 하나 하나 채워가면 되는데요,

 

첫번째 질문은 혼인상태.

동거인을 뜻하는 Common-Law처럼 한국에는 없는 혼인상태들도 눈에 띕니다. 자신에게 해당하는 것을 선택하면 다음 질문으로 넘어갑니다.

 

 

 

 

 

 

 

 

 

나이를 선택하시고,

 

 

 

 

학력에 관한 질문이 열립니다. 해당하는 학력을 골라주세요.

 

 

 

 

 

 

캐나다에서의 학력이 있다면 노트에 나온 내용에 따라 Yes, 없으면 간단히 No.

 

 

공식언어 항목.

이민을 위해서는 반드시 영어나 불어 성적이 필요합니다. 지금 당장 영어 성적이 없더라도 목표치를 입력해서 총 점수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총 점수를 확인하면 어느 정도의 영어 성적을 받아야 이민이 가능한지 가늠해볼 수도 있어요.

 

 

 

 

영어와 불어 성적이 둘 다 있다면, 보너스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질문에는 other language라고 나와있으나 탭을 열어보면 TEF, 즉 불어 시험 결과만 선택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일본어나 독어 등의 성적이 있어도 인정하지 않는다는..

 

다음은, 업무경력.

먼저 캐나다 내의 업무경력입니다. 10년 이내의 경력만 인정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인정하는 풀타임 기준은 주 30시간입니다.

 

 

 

 

 

또, 직종이 NOC에 포함되어 있어야 업무 경력으로 인정되는데요, 링크가 걸려있는 find your NOC 부분을 클릭하면 NOC 직업군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캐나다 외에서 경력이 있다면, 이곳에 입력하면 됩니다. (다시 보니 '캐나다 외'라는 말이 전혀 없어 수정합니다. 저는 다른 직종으로 캐나다에서 1년, 한국에서 3년 이상 경력이 있어 이곳에 '3년이상'으로 입력했던 터라 캐나다 외 경력이라고 생각했나봅니다. 저처럼 다른 직종의 경력이 두 가지라면 긴 것을 선택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역시 풀타임, NOC에 포함되는 직업군이어야 하고, 한 직종에 종사한 경력으로만 계산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세일즈 매니저로 2년 일하고, 요리사로 1년 일했다면, 3년 경력으로 인정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직종으로 회사를 옮겼다면 총 경력을 계산해서 입력할 수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취득한 자격증에 관한 항목입니다. Certificate of qualification이 있다면 Yes, 없으면 No. 총점을 올리기 위해 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이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의 경력이 또 필요하다는 것~

 

그 다음,

여기서부터는 추가 점수 항목들입니다.

줄여서 LMIA라고 하는 Labour Market Impact Assessment는 고용주로부터 지원을 받아 취득할 수 있습니다. 몇달전만 해도 LMIA가 있으면 무려 600점이라는 뽀나스 점수가 있었으나 얼마전 법 개정으로 50점으로 줄었습니다. 

 

 

 

 

 

최근 법이 개정되면서, 캐나다 내에 영주권을 가진 가족이 있으면 추가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입니다. 생각보다 간단하죠?

자, 이제 가장 아랫부분 Calculate your score, 점수 계산하기 버튼을 눌러서 총점을 확인해보세요.

 

익스프레스 엔트리 총점은 1200점, 현 시점 기준으로 450점 정도면 인비테이션을 받아 이민 신청을 할 수 있고, 영주권을 취득하기까지의 소요 시간은 인비테이션을 받은 후 모든 서류를 제출한 시점을 기준으로 최대 6개월이랍니다.

 

 

점수 확인 방법은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집니다!

=> 내 이민 가능성은? 내 점수 확인하기

 

 

내 이민 가능성은? Express Entry 점수 설명서

캐나다 이민 시 필요한 서류 목록

캐나다 이민 전략 세우기 

캐나다 영주권 EE Profile 작성하기